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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본고장도 홀린 ‘韓 스벅 텀블러'

18 SS 체리블라썸 투 고 텀블러






지난해 아마존에서 고가에 판매돼 화제를 낳았던 한국산 ‘호미(Ho-mi)’에 이어 우리나라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 외국인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4월 한 달간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국내 수출자의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판매 성장률이 높았던 품목은 머그·텀블러 등 스타벅스 컵(3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올해 출시된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시리즈 중 하나인 ‘18 SS 체리블라썸 투 고 텀블러(그란데 사이즈)’였다. 이 제품은 미국, 태국, 타이완 등지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다.



스타벅스 텀블러는 국가마다 디자인이 달라 여행객들이 현지 매장을 방문해 구입하는 관광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베이 등 글로벌 오픈마켓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스타벅스의 텀블러가 해외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데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상품 전담 디자인팀의 역할이 컸다. 전 세계 75개국 스타벅스 법인 중 미국과 한국 두 나라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판매 성장률 2위를 기록한 품목은 홍삼(15%)이었다. 뒤를 이어 평창올림픽 기념 주화·우표와 과자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과자류 중에서는 ‘오레오 오즈’의 인기가 뜨거웠다. 1990년대 미국의 국민 시리즈로 자리 잡았던 오레오 오즈는 미국에서 생산이 불가능해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동서식품이 제품을 만들고 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오레오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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