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경쟁 부문 ‘레디액션’ 예선 심사를 완료하고 본선 진출작 40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디액션은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단편영화의 경연으로 작품 357편이 출품됐다. 심사는 또래 친구들인 비키즈(BIKYS) 집행위원 21명이 맡아 한국과 유럽 등 15개국 작품 40편을 가려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만든 짧은 단편들이지만 스튜디오 공동 창작 애니메이션의 경우 주제와 소재에서 기성 감독이 흉내 낼 수 없을 정도의 창의력을 보여주는 작품도 많다는 평가다. 선정된 작품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영화제 기간에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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