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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8주년 “모바일에 모든 유통채널 구현…유일무이한 쇼핑포털 될 것”

지역상품 판매 누적 1억 400만장, 여행상품 3,600만장 달해

슈퍼마트는 대형마트 대체…1~4월 매출 전년비 90% 늘어

올해 1분기 전년비 30% 성장…4월엔 35% 늘어 성장 가속화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지난 201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8주년을 맞았다. 2010년 식당·미용실 이용권 등 지역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소셜커머스 시대를 열었던 티몬은 2012년 여행, 2016년 슈퍼마트 등 영역을 넓히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전자상거래 업계의 영역파괴와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겠다던 서비스 초기의 목표들이 실현되어 가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모든 전통 유통 채널의 매장을 모바일에 구현해 유일무이한 모바일 쇼핑 포털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먼저 티몬은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해 2010~2011년 공산품이 아닌 맛집과 뷰티 등 지역서비스의 온라인 판매를 지금까지 해왔다. 현재까지 8년간 누적 판매된 지역 서비스 이용 티켓의 수는 1억 400만장 이며, 구매자는 4,421만 명에 이른다. 단순 환산하면 국내 인구 85% 이상이 티몬의 지역 쿠폰을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행 서비스에서도 자유여행객과 패키지여행객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외패키지 및 항공권과 티몬 패스 등 판매된 여행 상품의 바우처수는 총 3,600만 장에 이른다. 특히 제주도 자유여행시대의 개막에 티몬의 역할이 컸다. 2012년부터 지난 4월까지 판매된 제주 항공권과 렌터카, 입장권, 숙박권 수를 다 더하면 1,000만 장에 이를 정도다. 또 제주렌터카 이용권은 누적 250만 장으로 제주도내 렌터카 수가 3만 2,000대임을 감안했을 때 티몬 티켓을 통해 렌터카 1대당 78회가 운행된 셈이다.

2014년에는 티몬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매출비중 50%를 넘기며 연평균으로는 61%를 기록, PC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의 변화를 이끌었다. 당시 전자상거래업계 모바일 매출 비중이 20~30% 내외였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치다.

2016년도부터 티몬은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를 통해 모바일 장보기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슈퍼마트는 생필품에서 신선식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1만 4,000여종을 갖추며 소량포장 묶음배송, 예약배송 등이 가능한 모바일 장보기 채널로 성장했다. 슈퍼마트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9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신선식품 서비스도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같은 기간 8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 2년간 티몬 슈퍼마트를 통해 판매된 대표 생필품을 누적 집계해 보면, 생수가 총 6,000만ℓ, 라면은 4,400만 개, 계란은 무려 320만 구가 판매됐다.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구매에서도 모바일은 오프라인 마트를 점차 대체하고 있다.

올해 티몬은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상품의 판매 집중도를 극대화한 ‘티비온 라이브딜’은 지난해 9월 주 1회로 시작해 현재 주 10회씩 총 120회차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방송 1시간 동안 1억 매출을 넘긴 상품이 20건에 달하고, 하루 매출 1억을 넘긴 상품은 80건에 이른다. 특히 해외여행 패키지의 경우 하루 매출이 6억 이상 나오며, 홈쇼핑을 능가하는 채널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티몬은 현재 큐레이션 기반 빅딜 중심의 발견형 쇼핑에서 나아가 목적형, 탐색형 쇼핑인 슈퍼마트와 투어, 오픈마켓 플랫폼까지 완성하며 종합 쇼핑 포털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덕분에 티몬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동기 30% 성장했으며, 4월에는 전년대비 35%로 성장 폭을 더욱 키웠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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