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경 연구원은 테이팩스의 목표주가를 3만 9,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내리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2만 7,550원이다.
테이팩스는 ‘유니랩’ 등 소비재 랩과 산업용 테이프 등 40년 업력의 소비재 제품에서 디스플레이용 베리어 필름, 반도체 패키징 테이프, 2차 전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화학 소재 전문 기어이다. 한솔 케미칼이 2016년 인수한 지난해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테이펙스의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을 각각 154억원과 227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날 127억원과 162억원으로 수정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 소재 신제품이 실적 기여를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1·4분기 한솔케미칼의 퀀텀닷(나노미터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 소재 매출액이 더 이상 줄지 않고 반등한 것도 참고할 만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기능성 소비재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제품들이 하반기부터 성장력을 확보하면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