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60여개 협력사들과 만나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부터 2차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반도체 상생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본사에서 ‘2018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매년 1회 개최하는 정기총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 현황과 반도체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3차 협력사들의 사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부터 2차 협력사의 생산성 및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2·3차 70여개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경영·경제·인문 및 반도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를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욱 부회장은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생태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사와 공유인프라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차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2·3차 협력사 상생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결재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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