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홍역 의심환자가 접수된 후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3명은 모두 증상이 호전됐으며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질본은 해당 환자가 서울 홍익대 주변에서 외국인과 접촉하면서 홍역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3명은 모두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유전자 분석결과 유럽에서 유행하는 홍역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을 일으키는 홍역 바이러스는 침방울, 기침 등을 통해 호흡기와 공기로 전파된다. 통상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막을 수 있으나 예방접종 후에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외출 후 손을 씻고 기침 할 때 옷으로 입을 막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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