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제일기획은 주요 광고주 대형 물량과 비계열 광고주 회복 추세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보다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업황 성수기 진입과 지방선거, 6월 러시아 월드컵이 광고주들의 마케팅 집행 증가를 이끄는 요인들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1·4분기 6.6% 순성장으로 돌아선 중국 지역 회복세가 2·4분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김소혜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운영 비지니스 관련 물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다변화된 사업을 커버하는 통합 광고 회사로 변모해 가고 있는 그림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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