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와 두산인프라코어가 5G를 기반으로 무인 자율 건설기계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5G 통신망, 드론, 센서,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해 건설 작업 현장에서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내로 5G 기반의 원격제어 건설기계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협력 범위를 드론 3D 측량, 작업계획 수립, 시공관리까지로 확대한다. 새로 개발할 무인 자율작업 건설기계는 5G 통신망을 통해 드론이 촬영한 건설현장의 3D 영상을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3D 설계도와 비교해 자동으로 작업량과 시공 계획을 산출한다. 산출한 데이터는 현장의 건설기계로 전송되고 건설기계가 센서 및 관제플랫폼의 지시에 따라 작업을 실행하게 된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MEC 기술과 5G를 적용하면 건설기계 간 협업도 가능하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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