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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박명수가 아니라 AI?… 고도화 되는 음성 기술







[앵커]

얼마 전 구글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화 예약을 하는 모습을 시연했는데요. 사람인지, 인공지능인지 전혀 알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다들 깜짝 놀랐었죠.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음성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크]

“명수가 100m달리기를 하다가 3등을 제치면 몇 등일까요?”

연예인 박명수가 문제를 내고 진행하는 퀴즈쇼.

박명수가 직접 녹음한 것 같지만 사실은 박명수가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박명수 특유의 억양과 발음을 학습해 성대모사 해낸 가짜입니다.

[인터뷰] 노희철 / KT AI사업단 과장

‘박명수를 이겨라’의 박명수 씨 목소리는 박명수 씨의 녹음 메시지가 아닌 실시간 자동 생성되는 음성합성 기술로 구현된 것입니다. 짧은 시간 녹음으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합성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상품 주문을 하고



[싱크]

“내 목소리로 인증”

별도의 비밀번호나 인증 과정 없이 목소리로 결제까지 합니다.

각자의 목소리가 가진 특징으로 화자가 누구인지 식별해내는 생체인증 기술이 들어간 덕분입니다.

[인터뷰]이민성 / KTH 온라인서비스팀 차장

결제 시 인증수단이 사전에 등록된 고객의 목소리를 성조 등을 확인함으로써 위변조를 방지 인증할 수 있는 목소리를 이용한 화자인증 수단입니다.

음성 쇼핑 시장 규모는 현재 20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약 4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쇼핑 뿐만 아니라 음성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스피커 등 무궁무진합니다.

이에 따라 음성 기술은 인공지능 시대에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되면서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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