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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판매채널 다각화…목표주가 상향 - 하나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오텍(067170)에 대해 여름을 맞아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가정용 에어컨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텍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831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51억원이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판매채널 다각화에 따른 가정용 에어컨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 연간 1000개 이상 점포 수 순증가가 예상되는 이마트24에 쇼케이스와 콜드룸 공급, 기계식 주차설비와 보일러·음압 앰뷸런스 등 신규 제품군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오텍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059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에다 홈쇼핑 및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로 고객층을 넓혀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대로템 고속철 냉방기 공급에 따른 남북경제협력 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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