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40포인트(1.72%) 하락한 2,415.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이탈리아 정국 불안에 따른 금융위기 우려가 영향을 미치며 0.42% 내린 2,446.88에 출발했었다. 악화 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4억원과 4,090억원을 순매도 하는 반면, 개인이 6.8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90%), 운수창고업(-2.53%), 유통업(-2.27%)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18%)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1.95%, SK하이닉스 -0.21%, 삼성전자우 -1.48%, 현대차 -2.14% 등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02포인트(0.23%) 하락한 868.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76%) 오른 876.65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팔자’ 기조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이 814억원 순매도 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억원, 9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0.39%) 오른 1,081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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