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선전에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포럼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으로 특히 살균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UV LED 분야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고 활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UV LED 포럼을 열고 있다. UV LED를 활용할 만한 제품 아이디어를 업계 전문가들이 공유하고 LG이노텍은 제품 개발과 실제 적용을 지원하는 프로세스다. 중국을 넘어 전 세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선전은 UV LED 포럼 첫 해외 개최지다.
지난 29일 개최된 LG이노텍 UV LED 포럼에는 가전과 위생·의료·제조설비 등 현지 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UV LED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종석(사진) LG이노텍 사장은 “UV LED는 우리의 삶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혁신 제품”이라며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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