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사단법인 밀알심장재단과 국내외 의료취약계층 심장병 환자 수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밀알심장재단이 진료와 수술 지원이 필요한 심장병 환자를 찾아 의뢰하면 분당차병원이 진료 및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199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지원해왔다. 특히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 옌벤 동포, 200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으로 대상을 넓혀 지금까지 21년 간 총 185명의 심장병 환자를 수술했다.
김재화 분당차병원 원장은 “밀알심장재단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랑의 메신저 운동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의료 취약계층 심장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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