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가 서울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센터 ‘위워크 랩스(WeWork Labs)’를 개소한다.위워크는 글로벌 업무공간 플랫폼으로 서울 강남, 을지로, 삼성 등 서울에만 8곳의 지점을 갖고 있다. ‘위워크 랩스’는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위워크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센터다.
위워크는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에 4개에 ‘위워크 랩스’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먼저 다음달 1일 △역삼역 2호점 △을지로점 △여의도역점 위워크에 문을 열고 오는 7월 1일 새로 문을 여는 위워크 선릉역점에도 위워크랩스가 들어선다. ‘위워크 랩스’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위워크 랩스는 전세계 약 25만명에 달하는 위워크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공간과 글로벌 커뮤니티 및 교육을 제공해 성장을 돕는다.
이번에 설치되는 4개의 위워크 랩스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허브 ‘디캠프’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국내 최대 핀테크 연합 ‘데일리금융그룹’, 컨슈머 테크 엑셀러레이터 ‘빈티지랩’ 그리고 바이오/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뉴플라이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워크 랩스에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입주사들을 돕는다. 직원 채용에서부터 비즈니스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창업 초기에 필요한 리소스와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효과적인 펀딩 유치 방법, 마케팅, 회계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강좌와 1대1 교육 기회가 마련된다.
위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에는 다년 간의 스타트업 활동 경험을 가진 사무엘 황이 임명됐다.
사무엘 황은 “위워크 랩스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타트업들에 필요한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이들이 위워크 커뮤니티에 가져올 커다란 파급효과를 확신한다”며, “위워크의 국내 성장에 발맞춰 위워크 랩스를 한국 비즈니스와 스타트업 산업에 크게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