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유니티 코리아는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게일과 유니티 엔진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튜디오게일은 3D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을 전문적으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3D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대표 작품으로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그라미의 서커스쇼’가 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유니티 엔진을 도입해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양사 협력은 유니티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맺은 최초의 MOU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니티는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 분야로의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 유니티의 기술 지원을 통해 제작 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애니메이션 업계 발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유니티 엔진이 더욱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이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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