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31일 오후 1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0.48% 오른 2,421.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886억원 순매수 주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6억원, 41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이탈리아발 유로존 위기에 1%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탈리아 사태가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Brexit) 때처럼 확대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겠으나 해결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가 다시 상승 반전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멈췄다.
30일(현지시간) 다우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26% 오른 2만4,667.7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와 S&P500도 각각 0.89%, 1.27% 올랐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글로벌 위기나 남유럽 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며 “먼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소란은 경기 펀더멘탈이 악화되면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탈렉시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심리가 무너졌기 때문에 보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1.62%), 현대차(0.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3%), LG화학(051910)(2.27%), NAVER(2.76%)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지수별로 보면 음식료품(1.61%), 종이목재(1.53%), 화학(1.4%), 은행(1.04%)지수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7% 내린 873.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12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억원, 5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52% 내린 1,075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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