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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형우량주 '신저가 속출' 주목

- 너무 싼데도 내리막…대형우량주 ‘신저가 속출’ 주의보

- 현대차·삼성물산 등 PBR 1배미만... 실적좋은 IT·中 내수주 매수 유망

☞ 【특징주】 대형우량주 '신저가 속출' 주목 (확인)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주들이 그야말로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대내외 악재에는 민감하고 호재에는 둔감한 형국이다. 지수 상승시에도 바이오ㆍ남북경협주에만 수급이 집중되면서, 대형우량주는 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다. 일부 대형주들은 신저가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하는 등 바닥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싸다고 섣불리 접근하기 보다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와 중국 내수주 위주로 압축ㆍ선별해 매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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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의 주가는 14만원대가 무너진 이후 52주 최저가 수준까지 근접하며 답보 상태다. 삼성물산 역시 52주 최저가 턱밑까지 내려왔다.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NAVER(035420))는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며, 시총 톱10에서도 밀려났다. 신한지주, 삼성생명, SK 등 상당수 대형주들의 주가가 1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이다. PBR 1배 미만은 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도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PBR이 0.5배에 불과하다. 삼성물산(0.9배),SK텔레콤(0.8배),현대모비스(0.7배), 삼성생명(0.6배)도 PBR 1배 미만이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악재와 외국인 수급 불안으로 당분간 대형 우량주의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주 위주로 압축ㆍ선별해 대응할 것을 권했다.



류용석 KB증권 시장분석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상승하는 종목보다는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만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데다, 대내외변수가 있는 상황에서 싸다고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대형주 가운데 IT와 중국 관련 내수주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달러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실적이 기대되는 반도체 중심의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류용석 팀장도 “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POSCO 등 IT와 철강 대형주로 압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증권가는 대형주 가운데 유통주와 호텔사업을 영위하는 종목이 하반기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바이오株】 '해외 판매 허가' 저평가 바이오株 (확인)

오늘의 관심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키이스트(054780), 셀트리온(06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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