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인 안정환이 제주도 렌트카 가격 비교 플랫폼인 ‘제주패스’의 얼굴이 된다.
국내 최대 제주도 렌트카 가격비교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패스는 방송인 안정환을 브랜드 론칭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고 이달부터 광고를 방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패스는 안 씨가 과거엔 한국의 대표 스트라이커로, 현재는 축구 해설가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역동적인 이미지가 제주패스와 잘 어울린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안정환씨의 친근하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국내 최대 렌터카 가격비교 서비스 제주패스를 브랜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환씨와 함께 뛰면서 제주도 렌트카 예약 서비스의 압도적 리더로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이달 초부터 방영되는 광고에서 안 씨는 ‘패스해’라는 외친다. ‘패스해’라는 말에는 ‘공을 넘겨달라’는 의미와 함께 ‘제주패스를 하라’는 이중 의미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 씨는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제주패스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주패스는 렌트카 가격비교로 소비자 효용을 높이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제주패스의 실용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패스는 제주출신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윤 대표가 고향인 제주의 낙후된 렌트카 예약문화를 바꾸기 위해 지난 2015년에 서비스를 시작, 현재는 제주도 렌트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도내 100여 개의 렌트카 업체 중 54개 회사와 제휴를 맺고 1만3,0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해 실시간으로 렌트카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렌트카 뿐만 아니라 제주패스 맛집, 카페패스 앱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빅데이터에 기반해 제주여행 관광지, 쇼핑 등을 밸류 체인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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