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026960)식품은 프리미엄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T.O.P)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맥심 티오피 시그니처 블랙’ 제품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출시했다. 티오피가 올해 연 매출액 1,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정판 마케팅’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한정판으로 발매한 맥심 티오피 시그니처 블랙은 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만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로 에티오피아산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미디엄 로스팅과 저수율 추출을 통해 부드럽고 깔끔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블랙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10주년 한정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0주년 기념 로고는 기존 제품에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웅진식품은도 최근 ‘하늘보리’의 시즌 한정 패키지 ‘2018 열두보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대비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빠르게 시작되면서 올해 열두보리도 예년보다 조금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2015년부터 매년 하늘보리의 제품 라벨에 열두 가지의 메시지를 담은 ‘열두보리’를 선보여왔다. 2018 열두보리 패키지에는 ‘열~내리고 여유뿜뿜’, ‘가즈아’ ‘셀프칭찬’ ‘토닥토닥’과 같이 원재료 보리의 열 해소 속성을 강조한 열두 가지 문구 등이 그려졌다.
제과 업계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프링글스는 다가오는 월드컵을 앞두고 ‘풋볼’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 했다. 프링글스는 ‘축구’하면 떠오르는 두 나라, 축구 강국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에 착안한 ‘브라질리안 스타일 BBQ’와 ‘이탈리안 스타일 피자’ 프링글스를 개발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색깔과 축구공의 역동적인 느낌을 살려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한층 느낄 수 있게 했다.
프랜차이즈도 가세했다. ‘스쿨푸드’는 나들이,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피크닉철을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한 ‘스쿨푸드 피크닉 박스’를 한정 출시했다.
스쿨푸드 피크닉 박스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주일 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모바일 교환권 형태로 5,000장 한정 판매된다.
할리스 커피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일부 메뉴에 한해 벤티사이즈(20oz)를 판매한다. 벤티사이즈로 판매되는 제품은 청포도 스파클링, 자몽 파인 스파클링, 복숭아 자두 스파클링, 레몬 파인 스파클링 등 스파클링 음료 4종과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 콜드브루, 콜드브루 라떼 등 커피 4종이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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