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역사의 향기/근대문화유산] <38>체부동 성결교회





서울 종로구 체부동의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를 들어서 꼬불꼬불한 골목을 지나면 갑자기 오래된 교회 건물이 나온다. 벽에 ‘체부동 성결교회’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지난 1931년 동네 교회로 지어져 80여년 같은 자리를 지킨 건물이다. 근대 서양 양식인 목조 트러스 구조의 천장, 남녀의 출입을 구분하기 위해 별도로 낸 출입구, 1930년대 많이 사용한 꽃담 등 동서양과 근현대가 섞인 독특한 건축물이다. 서촌의 도시개발로 2014년 매물이 돼 나왔고 이후 서울시가 사들였다. 서울시는 최근 시민문화공간인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로 재개장했다. 외관은 원형을 보존하는 대신 내부는 전면 개조했다. 기존 예배당 건물은 공연을 하는 체부홀이 됐다. 좁을 길로 이어진 한옥들과 함께 서촌 문화의 대표로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