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가 2루타 2방으로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원정에 1번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차례 출루했다. 11경기 연속 안타에 20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개인 최장인 16경기 연속 안타와 35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하고 있다.
2014년 8월 이후 1,383일 만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날 추신수는 3회 우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5회에는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두 번 다 커브를 잘 공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은 볼넷. 텍사스는 추신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의 범타로 1대3으로 졌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6다. 에인절스 5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일본)는 3타수 1안타 1득점 해 타율 0.283를 기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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