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 후오비 그룹은 ‘키움-뉴마진 글로벌 파트너쉽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한중펀드)’에 출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중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대표 벤처캐피탈인 뉴마진캐피탈과 공동운용사를 맡아 설립한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다.
후오비 그룹은 이번 한중펀드 출자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들과의 장기적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해 중장기적으로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 및 한·중간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후오비 코리아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서 조국봉 후오비 대표는 “한중펀드를 통해 기술 중심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한국과 중국 청년실업 문제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 및 채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