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기업 티모넷이 클라우드에서 공인인증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토큰 ‘이지싸인’과 관련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토큰은 인증서를 휴대형 보안토큰·USB가 아닌 공인인증기관의 서버·HSM에 저장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증서 서비스다. 인증서를 사용할 때는 서버로 전자서명을 요청, HSM내부에서 개인 키를 이용해 전자 서명이 이뤄진다. 최근 정부가 전자서명법 개정을 통해 다양한 인증 방식이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티모넷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유사 서비스 대비 기술적 우위를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생체인증을 통한 본인확인 기능 등 간편로그인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인 사용자들에게 무료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 중인 티모넷은 특허 취득을 기념해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지싸인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 제공 프로모션을 오는 8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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