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057050)은 여름을 맞아 가전 자체브랜드(PB) ‘오로타’에서 냉풍기 ‘오로타 무빙 에어쿨러 Z’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정수기 냉각 원리인 ‘반도체 방식’으로 물통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는 핵심 기능만 유지하고 기존 오로타 냉풍기 제품보다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했다.
현대홈쇼핑은 산업디자인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유영규 디렉터와 협업해 디자인 등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가전·IT업체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지만, 유통업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의 ‘오로타 냉풍기 Z’는 일체형 본체에 원과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작년 오로타 냉풍기보다 심플하고 슬림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형 서큘레이터(원형)팬을 2개로 나눠 바람의 방향 및 세기를 강화했다. 또 실내 온도에 따라 4단계로 자동 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드’와 상단팬만 사용해 전력 사용 및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에코모드’ 등을 추가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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