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전기차 토탈 서비스 솔루션 기업인 이빛컴퍼니가 쌍용차의 전기차 개발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빛컴퍼니는 지난 4월 말 쌍용차와 체결한 고전압 안전교육에 대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한 달 간 총 4회에 걸쳐 쌍용차의 신규 전기차 개발 및 시험·제작 부서 인원들을 대상으로 고전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쌍용차는 2020년 양산을 목표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3월엔 제네바모터쇼에서 미래 전기차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EV 콘셉트카 ‘e-SIV’를 선보였다.
이에 이빛컴퍼니는 고전압 전기차에 대한 직원의 이해도 및 작업 안전도를 높이기 위하여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빛컴퍼니는 앞으로 쌍용차의 전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대상으로 고전압 안전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빛컴퍼니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강사로도 활동하는 이후경 대표는 국내에서 최초로 독일 기준의 고전압 안전교육을 도입한 인물이다. 국내 전문가 가운데서 미국 전미화재협회(NFPA)의 친환경차 응급조치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강사이기도 하다.
쌍용차는 이빛컴퍼니가 속해 있는 전기차 관련 유관 단체인 ‘플러그인코리아’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플러그인코리아 소속 40여 개 업체와 추가적인 업무 협의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후경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쌍용차는 전기차 제작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 및 양산이 가능해지고 전기차가 판매된 이후엔 이빛컴퍼니로부터 안전과 관련된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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