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획재정부와 신세계 등에 따르면 김 경제부총리는 8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신세계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정 부회장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 신세계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김 부총리와 간담회를 하고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또 스타필드 하남점에 입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찾아 스마트카트 ‘일라이(eli)’도 체험할 예정이다. 일라이는 고객을 따라가는 자동 팔로잉 기능, 상품 검색, 길 안내, 할인 상품 추천, 자동 결제 기능을 탑재했다. 일라이는 이마트가 지난 1년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스마트카트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유통업계 현안인 유통규제 관련 내용이 논의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당정은 쇼핑몰 의무휴업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에 계류 중으로 이르면 하반기께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규제가 일자리 창출에도 역행하고 유통은 물론 전체 서비스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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