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금융사 자체적으로 벌인 디지털 교육에서 벗어나 금융사와 스타트업이 협업해 함께 학습하는 등 동반성장에 방점을 찍은 게 특징이다.
‘DEPS’에서는 스타트업에서 영역별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나선다. 이들 스타트업은 강사이자 멘토, 팀원으로서 신한카드 디지털 인재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인 Agile(민첩·유연한) 기반의 혁신 DNA도 적극 수용할 예정”이라며 “최종 결과물은 데모데이 형식의 공유회인 ‘신한퓨처톤’ 등을 통해 전직원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페이민트(지불결제)·로플렛(빅데이터)·머니브레인(AI·인공지능)·코드와이즈(블록체인)·비주얼캠프(시선추적)·아웃스탠딩(디지털마케팅) 등으로 신한카드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선발, 육성된 스타트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DEPS 교육과정 등을 통해 2020년까지 디지털 인력을 전사의 5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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