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본질을 강조하는 ‘내추럴리즘’이 인기를 끌면서 린넨 소재가 여름철 홈퍼니싱 스타일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 식물의 줄기에서 얻는 천연 소재인 린넨은 시원한 소재감으로 여름철 옷의 원단으로 활용되며 내추럴리즘 패션 트렌드를 대표해 왔다. 땀 흡수와 통풍이 우수해 다른 마 직물보다 촉감이 부드럽기 때문에 홈 인테리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린넨 소재 홈데코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작은 소품만으로도 고급스러우면서 시원한 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는 여름 침구로 까사소냐르 ‘로제 린넨 차렵이블 세트’를 추천했다. 로제 린넨은 프릴에 자수를 더해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어우러지는 여름용 차렵이불 세트다.
린넨 원단을 사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색감과 부드러운 촉감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몸에 닿는 안쪽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100% 아사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움과 쾌적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고온 워싱 및 건조공정을 거쳤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차렵이불, 베개커버 세트 구성으로 코지네스트 온라인몰 및 직영점, 대리점,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홈데코 브랜드 자라홈(ZARA HOME)은 최근 ‘린넨 리믹스 컬렉션’을 통해 러그, 테이블매트, 냅킨 등 단아하고 수수한 린넨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어우러지도록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 컬러를 주로 활용했고 수공예 감성의 자기와 크리스털 식기를 더해 따스하고 우아한 자연주의 테이블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파크론은 최근 린넨 패턴을 적용한 주방매트 ‘쉬머린넨’을 기프트 세트로 선보였다. 블루 파스텔톤의 색상을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크래치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생활방수 처리가 돼 물이나 세제, 음식물 등 이물질이 떨어져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주방 이외에도 욕실, 소파, 침실, 베란다 등 포인트가 필요한 장소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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