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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호주 진출… 멜버른에 1호 매장 열어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8일(현지시간) 호주 1호점을 멜버른에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호주가 K-뷰티에 관심이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니스프리는 멜버른 1호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자연주의 컨셉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장점으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멜버른에 문을 연 호주 1호점은 148㎡(45평) 규모로 대형 쇼핑센터인 ‘멜버른 센트럴’에 입점했다. 중심 상권에 있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다. 매장 내부는 자연주의를 표현하는 수직 정원을 꾸몄다. 베스트 셀러인 ‘그린티 씨드 세럼’ 등 모두 600여종 이상 제품들을 갖췄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호주 멜버른 매장 개장 첫날은 많은 고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뤄 호주 지역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며 “‘마이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제품들도 마련해 트렌디한 K-뷰티 메이크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국, 일본 등 12개 지역에 진출해 58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4월에는 일본에 진출해 도쿄 오모테산도 1호점과 하라주쿠 2호점을 열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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