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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 비용 줄이고 침대는 고가로… 신혼부부 혼수 트렌드 ‘케렌시아’ 강세

예비 신혼부부, 실속형 혼수품 선호

기능성 침대, 로봇청소기, 커피머신 등

삶의 질 충족하는 프리미엄 혼수 제품 인기

최근 혼수 트렌드는 ‘케렌시아’(Querencia)다. 스페인어로 피난처와 안식처를 뜻하는 케렌시아는 일상에서 지친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집을 휴식을 위한 ‘쉼터’로 인식하는 생활패턴이 예비부부들의 신혼집 인테리어에도 반영되면서 예식 비용을 줄이고 실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혼수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의 ‘희망 혼수품’을 분석한 결과 2007년엔 모피·대리석 식탁·홈시어터 등 고가의 제품들이 상위권에 올랐지만 지난해엔 의류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실속형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침대와 TV 등 필수 가전은 고급화 추세가 더욱 강화됐다.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들이 늘면서 퇴근 후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를 추구하면서 혼수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신혼부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고르는 혼수품은 침대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46.7%가 ‘침실’을 신혼집 인테리어 시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뽑았다. 최근에는 모던한 디자인에 편안한 휴식 및 숙면을 돕는 프리미엄 기능성 침대가 속속 등장하며 예비부부의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롤리(Froli)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




독일 무브먼트 하이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능성 침대 브랜드 프롤리는 독자적인 인체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침대를 선보이고 있다. 프롤리 침대 베이스에 장착된 프롤리 특허 ‘모션 스프링’이 몸을 자연스럽게 받쳐줘 수면 시 뒤척이는 움직임에도 차별화된 편안함을 선사한다. 55개의 모션 스프링은 3단계로 개별 강도 조절이 가능해 개인의 수면 자세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체형에 맞춘 체압 분산이 가능하다. 또한, 메탈 소재의 일반적인 코일 스프링의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탄력은 강화한 혁신적인 구조의 스프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프롤리 베드 시스템은 모션베드형, 고정형, 접이식 침대 등이다. 주력 제품인 모션베드형 침대는 2모터와 4모터형 두 가지이며, 4모터형의 경우 머리, 허리, 허벅지, 다리 등 4개 부위 조절이 가능해 국내 현존하는 모션베드 중 가장 많은 부위를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소재와 달리 온도 변화에 영향이 적은 콜드폼 소재를 사용했고, 프롤리 특허 스프링 구조로 통기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베이스, 매트리스 개별 구매가 가능하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코드제로 R9 씽큐’


퇴근 후 녹초가 된 몸으로는 가사노동이 부담이다. 그래서 최근 신혼부부들은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알아서 바닥을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와 매일 위생적으로 옷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관리기를 필수로 선택한다.

로봇청소기 시장 선두주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 2종을 새롭게 내놨다. 코드제로 R9 씽큐는 ‘3D 듀얼아이’을 탑재해 최대 160도 범위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며 집안의 공간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를 통해 카펫은 물론, 코너, 먼지가 많은 부분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브러시와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도 특징이다. 미세먼지 차단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에 도움을 주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의 기능을 결합한 ‘사계절 의류청정기(모델명 FAD-01)‘를 이달 출시했다. 에어 케어 기술을 기반을 둔 ‘파워 블로윙 시스템’을 적용해 내부 옷감의 작은 먼지를 흡입하고,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으로 옷감 구석구석 먼지와 냄새 입자를 씻어낸다. 히트 펌프 기술을 적용해 저온에서 빠르게 옷을 건조시켜 손상 없이 관리할 수 있으며 공기청정 및 제습 기능을 갖춰 계절에 따라 실내 공기 질을 청정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전면부에 미러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느낌을 더했다.

유라(JURA) ‘A7’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듯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며 홈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이들은 고급 커피머신을 구매한다. 최근 출시되는 가정용 커피머신은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유지하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감각적인 주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의 신제품 ‘A7’은 젊은 신혼부부의 취향을 반영한 미니멀 사이즈의 커피머신이다. 블랙이나 실버 컬러의 기존 커피머신 라인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이트 컬러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가미했다. 세계 최초 ‘멀티 분사 추출 방식’으로 깊고 풍부한 맛의 리스트레또,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추출하며, 밀크 폼 테크니컬로 벨벳 같은 부드러운 밀크 폼을 완성하여 라떼 마끼아또와 카푸치노를 원터치로 추출할 수 있다. 원두의 맛과 풍미를 잘 살려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듯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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