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 러시아 FIFA 월드컵’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18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에게 축구 채널을 자동 검색해 추천해주는 ‘축구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관심이 있을 만한 TV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해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내 축구 항목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 방송 채널까지 실시간 검색해 사용자가 거주하는 국가의 축구 대표팀 경기가 중계되는 채널을 모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다. 한국을 포함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총 5개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 QLED TV 사용자의 경우 ‘빅스비’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스포츠 경기를 찾아볼 수 있다. 이희만 삼성전자 상무는 “수많은 채널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축구 경기에만 시청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