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송금보다 신속한 처리속도를 바탕으로 기업의 환율변동 리스크와 비즈니스 기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수출입 기업의 경우 빠른 대금 결제로 인해 물품의 판매 및 수입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객도 송금의 진행 현황을 직접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추적할 수 있어 거래 상대방의 송금 문의 및 대금 미수취 주장 등에 대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그 덕에 해외 거래처와의 불필요한 분쟁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는 기업과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며,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편히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술의 진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KB의 혁신성장전략이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지난달 ‘KB GPI 해외송금 서비스’운용사인 SWIFT와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마이클 청 SWIFT 북아시아 대표는 “GPI는 국제 무역거래 촉진을 위한 핵심 요소들인 고객 해외송금의 속도, 투명성, 추적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해외송금의 새 기준을 세웠다”고 말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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