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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진출 10년만에 첫 IPO 성사

아미루딘(왼쪽부터) 스리와하나 감사, 수산토 스리와하나 대표이사, 제프리 위카르사 NH코린도증권 사장 등이 8일 스리와하나의 상장을 기념해 IDX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 8일 기업공개(IPO)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이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박스·포장 용기 제조사인 스리와하나를 상장시켰다. 공모 규모는 한화 기준으로 약 10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지난 2009년 NH코린도증권을 설립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후 IPO 주관 업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NH코린도증권은 투자은행(IB) 부문도 확대하면서 종합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스리와하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개 이상의 기업 IPO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채권 인수 주선 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은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증권업 플랫폼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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