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플래닛 11번가는 중국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 닷컴’(JD.com)과 손잡고 역직구 플랫폼인 ‘징동 월드와이드’(www.jd.hk)에 ‘11번가 전문관’을 구축, 역직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11번가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자 올 4월부터 상품 전시와 사전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시범 운영 결과 전문관 팔로어수는 2만 8,000명을 훌쩍 넘겼다. 11번가는 이번에 전문관을 정식 오픈하며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바디케어 등 뷰티 상품을 비롯 스포츠패션·건강식품 등 중국 현지 고객들 취향에 맞는 트렌디하고 실용성을 갖춘 500여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징동 월드와이드’ 첫 페이지 상단에 11번가 ‘바로가기’ 버튼을 만들어 중국 현지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징동 월드와이드’는 ▲ 월마트(미국의 대표 소매업체) ▲ 리들(독일계 초저가 마트) ▲ 라쿠텐(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 11번가(대한민국 온라인 쇼핑몰) 등 총 4개의 ‘바로가기’ 버튼을 운영 중이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8일 20주년을 맞는 징동닷컴 창립일을 기념해 이번 달 20일까지 타임 세일, 장바구니 쿠폰 증정, SNS 바이럴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김문웅 전략사업그룹장은 “정품 여부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로 e커머스 역직구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상품 수출과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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