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11일 경총 내부와 회원사 일각에서 나오는 자진사퇴 요구에 대해 “사퇴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의 경총회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송 부회장은 경총의 내분과 회원사들의 불만으로 빚어진 각종 파행을 수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날부터는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겠다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이달 초부터 출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보고를 받고 전자결재 등으로 업무를 처리한 데 대해 “모든 절차를 준수해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얘기했다.
이런 가운데 손경식 경총 회장이 이날 중 경총 내분 사태 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경우·조민규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