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13일부터 전 점포와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 생리컵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위드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됐으며 L 사이즈, S 사이즈 등 2종으로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위드컵’이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논란으로 생리컵, 면 생리대 등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생리컵의 경우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어 구매 과정이 번거롭고 배송비 부담이 있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생리컵 출시는 롯데마트가 처음이라며 “해외 직구 상품보다 합리적인 가격인 데다 배송비나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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