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신진 디자이너를 뽑는 ‘스몰 에스에프디에프(sfdf)’ 대중참여 평가가 시작됐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 ‘sfdf’의 두 번째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중 참여형 심사(3차)를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종 후보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내 임직원 및 패션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10개 팀 혹은 디자이너다.
세부적으로 보면 1064 Studio 노소담, Another Office(어나더 오피스) 서주형·신동수, EN OR(엔 오르) 박진혜, FROMMARK(프롬마크) 조훈, HETA(헤타) 지호영, IISE(이세) 김인태·김인규, J.CHUNG(제이청) 정재선, JWL 이재우, LE YIEL(르 이엘) 이혜연, SOONSU(순수) 권순수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sfdf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3명의 디자이너에게 ‘좋아요’를 클릭하면 된다.
평가를 거쳐 3개 팀이 선정되며, 1등 5천만원, 2등 3천만원, 3등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위 수상 디자이너에게는 2019년 3월에 진행되는 2019년 가을겨울 시즌 서울패션위크에 진출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 입점하고, 비어커와 에잇세컨즈 등의 브랜드와 협업할 기회도 주어진다.
손광섭 마케팅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패션의 격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가 승승장구하려면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물론 패션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이 함께 꼽은 디자이너를 선정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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