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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BDI 상승 기대감·오버행 우려 완화 기대-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증권은 팬오션(028670)에 대해 12일 “운임 상승 기대감과 오버행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대형선인 케이프(Cape)급 선박 운임 급등락의 영향으로 BDI가 1,000포인트에서 1,500포인트 사이의 고점과 저점을 번갈아서 여러 번 터치하는 등 운임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상반기 Cape급 선박운임의 하락은 구조적인 요인이라기보다 계절성과 주요 건화물 수출 지역에서의 날씨, 파업 등에 따른 수출 차질의 일회성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4분기부터 예상되는 BDI 상승으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대주주인 제일홀딩스가 JKL파트너스 보유지분 4,080만주(7.6%)의 절반인 2,040만주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오버행 우려 지분이 감소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밖에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의 고품위 수입산 철광석 의존도 확대, 주요 수출 지역의 건화물 수출 정상화,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 및 슝안신 지구 착공에 따른 철강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에 건화물 해상물동량도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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