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에 대해 충당금 반영을 가정해도 아직 저렴한 주가라며 실적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올렸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8월 주가는 한국항공우주의 APT 사업 수주 유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면서 “다만 4분기 407억원의 충당금 인식 가정에도 2019년 PER 10.5배의 저렴한 밸류에이션, 해외 사업 수주 모멘텀, 2019년 실적 성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액은 1.8조원(+1.2%), 영업이익은 579억원(+1,251.0%)으로 전망됐다. 해외 수출액은 2015년 수주한 사업 매출 확대, 2017년 사업 신규 수주로 4,329억원(+57.6%)으로 증가가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이 천궁 1차 양산 사업의 작년 종료로 감소가 전망된다”며 “올해 수주액은 3조 4,000억원으로 작년대비 255.3% 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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