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13일부터 생리컵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생리컵은 면 생리대와 함께 대체 위생용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기존 일회용 생리대와 비교해 편리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생리컵은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롯데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국내 1호 생리컵인 ‘위드컵’ 2종을 전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인다.
위드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 S 사이즈 2종으로 가격은 동일하며 해외 직구 상품 대비 저렴하고 배송 부담 역시 크게 줄였다.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가성비도 뛰어나다.
이호철 롯데마트 홈퍼스널케어 팀장은 “일회용 생리대 대체품인 생리컵을 해외직구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가까운 롯데마트나 롯데마트몰에서 손 쉽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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