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40만원대 가격에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 LG Q7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Q7은 이달 초 유럽에 먼저 출시된 뒤 한국 출시를 기점으로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Q7(3GB·32GB) 49만 5,000원, Q7플러스(4GB·64GB) 57만 2,000원이다.
Q7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ThinQ)의 디자인과 내구성을 이어받았다. 18대9 화면비의 5.5인치 풀비전 대화면은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의 14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후면 1,300만(Q7+는 1,600만) 화소를 갖췄으며 사진을 찍을 때 이미지 검색으로 피사체의 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Q렌즈’와 셀카시 인물에 초점을 자동으로 맞추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탑재했다. G7 씽큐에서 처음 선보인 ‘DTS:X’ 입체음향도 경험할 수 있다. 또 Q7+는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파이 쿼드덱(Hi-Fi Quad DAC)’도 탑재했다. 이밖에 지문인식 버튼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나 화면 캡처가 가능한 ‘핑거 터치’,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C타입 포트 등 기능도 장착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