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5일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 단지인 고덕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2,400만원대 책정돼 일반분양분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책정됐다. 중도금 40%까지 이제후불제 대출이 가능하다.
총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A 193가구 △59㎡B 155가구 △74㎡A 33가구 △74㎡B 35가구 △84㎡A 27가구 △84㎡ B 365가구 △84㎡ C 16가구 △101㎡A 1가구 △101㎡B 1가구 △118㎡ 1가구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85㎡ 이하가 대부분이다.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구 수는 총 369가구로 총 일반분양 물량의 43%에 달한다.
고덕자이의 특징으로는 우수한 학군을 꼽을 수 있다. 고일초를 비롯, 한영고와 특목고인 한영외고, 자사고인 배재고 등이 인접해 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 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등을 약 400평 규모로 설계해 면학 분위기 조성에 신경썼다. 독서실 내부에는 별도의 세미나실이 마련되어 스터디 그룹의 소모임 진행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입주민 전용 실내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장, 욕탕시설을 갖춘 사우나, 다양한 운동기구와 프로그램을 갖춘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에어로빅, 요가 등이 가능한 GX룸,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3실) 등이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7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강일IC 및 상일IC를 통해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역 교통망이 개선된다.
고덕자이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은 당해지역 1순위, 21일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2일에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28일에 발표하고 7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강동구 지역에 재건축을 비롯한 각종 개발 사업들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인기 브랜드인 자이의 분양을 기다려온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우수한 학군이 자리한 단지여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이 완화되고 물량도 확대된 만큼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만하다”라고 밝혔다.
고덕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돼 오는 15일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