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업황이 개선되면서 연우는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7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영업법인도 5월부터 수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웨이상이 중국의 화장품 유통채널로 자리잡으면서 로컬 온라인 브랜드 업체들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 9월 중국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시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외주가공비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업황이 개선되면서 재고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반기나 돼야 물류 자동화율이 올라가면서 비용 감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수익성 회복은 하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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