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연구원은 “금호석유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08억원, 1,40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 218%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실적 호전은 페놀유도체 사업 때문으로 페놀유도체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2·4분기보다 1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 발생이 있었지만 원료인 벤젠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백 연구원은 “구조적인 비스페놀A(BPA) 가격 상승으로 올해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작년보다 585% 증가할 것”이라며 “전력시장거래가격(SMP) 상승과 금호미쓰이·금호폴리켐 증설에 따른 스팀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올해 에너지사업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42.1%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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