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1-4분기까지 부진했던 중국 법인은 현대기아차 등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량 회복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OE향 물량 확대 및 인도법인 매출 성장으로 기타법인의 매출 및 수익성 역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법인은 3월 출시된 싼타페에 ADAS가 기본 장착되는 등 현대기아차향 ADAS 물량이 지속 증가되고 있어 AD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화두는 북미와 유럽 시장이라고 DB금융투자는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4분기에도 미국법인은 GM 일부 프로그램 종료 및 현대기아차 북미 공장 감소호 매출 역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3-4분기엔 북미 OE향 신규 프로그램의 매출 인식 및 현대기아차 공장 판매량의 증가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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