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구원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다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식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이며 비공식 시장은 이보다 약 2~3배 정도 크다고 알려졌다”며 “시장 성장률도 연평균 15% 정도라고 하지만 추정컨대 15%의 시장 성장률은 매우 과소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이처럼 매력적인 시장에 앨러간과 란저우 연구소에 이어 3번째로 진입할 예정이며, 공동으로 JV를 설립한 파트너 Bloomage가 이미 필러를 판매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시너지도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매년 2~3건씩 한국산 가짜 보툴리눔 톡신 유통 사건이 발생할 만큼 메디톡스의 인지도는 높은 상황이기에, 내년 하반기 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비공식 시장에서 공식 시장으로 넘어오는 수요도 클 것”이라며 “뉴로녹스의 중국 가치는 6,230억원, 주당 약 11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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