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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외인 순매수로 상승세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한 관련 3개 종목이 18일 바이오 주에 거품논란에도 불구하고 신약 출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3.18%(9,500원)오른 30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83%(3,200원)오른 11만 6,300원을 셀트리온 제약은 1.75%(1,600원)오른 9만 3,100원을 기록중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하는 종목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인 허쥬마가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들어가며 거품 논란을 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룩시마는 유럽 출시 1년만에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가 주요 5개국을 포함해 1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유럽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된다. 진출한 지역에서 점유율은 지난해 4·4분기 18%에 이어 올해 1·4분기에는 25%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허쥬마는 지난 달 영국과 독일에서 첫 처방이 시작되었고 트룩시마의 후광효과로 주요 병원에서 입찰이 잇달아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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