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가 원하는 상품이 나왔을 때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온라인을 헤맸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갖고 있다. 핀테크 솔루션 업체 ‘헬로우링크’는 영상이나 이미지마다 부여된 간편연결번호를 스마트폰에 누르는 것만으로도 상품 결제 등을 손쉽게 가능하도록 만든 번호기반 O2O(온·오프라인 연계) 연결 서비스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TV나 광고판, 잡지 등에 나와 있는 각 상품의 간편연결번호(숫자+특수기호+숫자)를 헬로우링크 애플리케이션 등에 입력하면 관련 정보 확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온라인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 것처럼 숫자를 스마트폰에 입력해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6년 2월 헬로우링크 서비스를 시작한 뒤 삼성페이와 스카이라이프 굿샵과의 제휴 등을 통해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배병수 헬로우링크 대표는 “삼성페이를 통한 상품결제는 매달 수억원 수준”이라며 “인포머셜 광고와도 연계돼 광고방송 중에 간편결제번호를 노출시켜 삼성페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우링크는 온라인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스타트업들이 자사 플랫폼을 바탕으로 O2O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용 복지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와의 제휴 역시 낚시와 애완동물, 여행 등의 채널로 점차 확장 중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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