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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익성장에도 지분매각 우려-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나 계열사의 지분 매각 가능성으로 주가 할인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4만 1,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낮추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3만 1,150원이다.

두산밥캣은 2·4분기 매출액 9,479억원과 영업이익 1,12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8%, 17.0%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보다 61.7%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북미지역 판매호조와 수익성 높은 콤팩트트랙로더 매출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법인세 유효세율이 37%에서 25%로 하락하고 재무개선에 따른 이자비용이 줄어 순이익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 현재 순차입금은 8억달러 수준으로 2017년 말 8억 6,000만 달러 보다 8.7% 줄었다.



2018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7.9% 오른 3조 6,572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4,133억원 지배지분순이익은 0.1% 늘어난 2,740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룹사 지분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단기 내 그룹사 지분 출회 가능성은 낮지만 오버행(잠재적인 과잉물량 주식) 해소시점까지는 할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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