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일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에서 ‘원전해체산업 기술협의회’를 연다. 이번 기술협의회에는 원전해체 절단 산업 관련 지역 기업과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부경대학교, 산업단지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내 산·학·연·관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전KPS가 원자로 내부구조물 절단기술을, 두산중공업이 증기발생기 절단기술을, 한국기계연구원이 열적 절단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하는 등 절단기술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은 원전 주요 해체공정인 절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 선도 기업과의 부품 공급망 형성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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